부모님 상 휴가 기간(회사 규정, 공무원 5일, 주말 계산, 유급 여부)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쉬는 기간은 민간기업이라면 회사 규정에 따라 달라지고, 국가공무원은 본인 또는 배우자의 부모 사망 시 5일의 경조사휴가 기준이 있다. 모든 직장에 똑같은 일수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님 상 휴가 기간을 확인할 때는 며칠인지뿐 아니라 시작일, 주말과 공휴일 포함 여부, 유급 여부도 함께 살펴야 한다. 장례 일정과 복귀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속에 따른 기준을 먼저 구분하고, 날짜 계산과 신청할 때 필요한 확인 사항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자.

부모님 상 휴가 기간은 법으로 정해져 있을까?
민간기업의 부모상 경조휴가는 근로기준법에 일수가 일률적으로 정해진 법정휴가가 아니라,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 등으로 정하는 약정휴가다. 회사에 적용되는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다른 회사가 5일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회사에도 같은 일수를 적용할 수는 없다. 반대로 회사 규정에 정해진 경조휴가가 있다면 그 내용을 기준으로 신청과 처리를 확인해야 한다. 휴가 일수와 급여 지급 여부도 나눠 살펴보자.
소속에 따라 확인할 기준은 다음과 같다. 국가공무원 기준을 민간기업의 공통 기준으로 옮겨 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구분 | 부모 사망 시 휴가 기준 |
| 민간기업 근로자 | 취업규칙, 단체협약, 근로계약 등 적용 규정 확인 |
| 국가공무원 본인의 부모 |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별표 2에 따라 5일 |
| 국가공무원 배우자의 부모 | 같은 별표에 따라 5일 |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에서 일한다는 사실만으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이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신분과 소속기관의 복무규정, 단체협약을 확인해야 한다. 민간기업에서도 본인 부모와 배우자 부모의 기준이 같은지 각각 살펴보는 편이 정확하다.

시작일과 주말은 어떻게 계산할까?
민간기업은 사유 발생일과 휴일 산입에 관한 규정을 확인하고, 국가공무원은 복무규정과 관련 예규에 따라 계산한다. 장례가 끝난 날부터 임의로 휴가를 세기보다는 시작일과 복귀일을 담당자와 확인하자.
국가공무원의 부모상 경조사휴가는 토요일과 공휴일을 휴가 일수에 넣지 않는 기준으로 계산한다. 사망 관련 휴가는 사유 발생일인 사망일 또는 장례일, 또는 사망일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는 예규도 있으므로 실제 신청할 시작점을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서 5일을 준다고 해도 달력상 연속 5일인지, 주말을 빼고 세는 5일인지에 따라 복귀일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하고 별도 공휴일이 없으며, 금요일부터 휴가를 시작한다고 가정해 보자.
-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연속 5일로 정했다면 금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다.
- 토요일과 일요일을 빼고 5일을 세도록 정했다면 금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다.
이 예시는 계산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며 모든 회사의 규칙은 아니다. 교대근무라면 토요일과 일요일이 원래 휴무일이 아닐 수 있어 근무표와 규정을 함께 봐야 한다. 규정에 휴일 처리 방식이 없거나 문구가 불분명하면 인사담당자에게 산정 근거를 문의하자.

유급 여부와 신청 서류는 무엇을 확인할까?
민간기업의 유급 여부와 증빙, 신청 절차는 적용되는 회사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부모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업장이 동일한 유급 처리나 같은 서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상사나 인사담당자에게 사유를 먼저 알리고, 신청과 증빙 제출 방법을 확인하자. 부모님 상 휴가 기간을 안내받을 때 다음 내용을 함께 물어보면 일정 착오를 줄일 수 있다.
- 본인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 중 어느 기준이 적용되는지 확인한다.
- 휴가 시작일과 총일수, 휴일 포함 여부를 바탕으로 복귀 예정일을 정리한다.
- 유급 여부와 연차휴가 차감 여부, 휴가 신청 방법을 확인한다.
- 사망 사실과 가족관계를 확인할 증빙의 종류, 제출 시점과 방법을 문의한다.
증빙은 사망진단서나 가족관계증명서 등에서 회사가 요구하는 자료를 확인해 준비하면 된다. 모든 자료를 한꺼번에 보내기보다 필요한 종류와 범위를 먼저 확인하자. 장례와 이동 등으로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면 연차나 별도 휴가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협의하는 것이 좋다.

마치면서
부모상 휴가는 민간기업과 국가공무원의 적용 기준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부모님 상 휴가 기간은 회사 규정이나 복무규정에 따른 일수뿐 아니라 시작일과 휴일 산입 방식까지 확인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국가공무원의 본인 및 배우자 부모 사망 기준은 5일이지만 이를 모든 회사의 공통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자. 사유를 알린 뒤 복귀일, 유급 여부, 연차 차감과 증빙 제출 절차를 함께 확인하면 일정과 휴가 처리의 혼동을 줄일 수 있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휴가 기준을 설명하는 참고 정보이며 개별 사업장의 노무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적용은 관련 법령과 취업규칙, 단체협약, 근로계약 및 소속기관의 복무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자나 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