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3일, 수원에서 열린 한화 대 KT의 경기가 11회말에 끝내기 안타로 KT가 승리했습니다. 2025 시즌부터 연장은 11회말까지만 진행되고, 12회 진행 없이 무승부로 끝을 내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은 야구 연장 11회로 축소된 배경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선수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변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입니다. 2024 시즌부터 도입된 ‘피치 클록(Pitch Clock)’ 제도가 본격적으로 정착되면서, 투수와 타자 모두에게 경기 중 휴식 시간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피치 클록이란 투수가 일정 시간 안에 투구를 해야 하는 제도로,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도입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경기만큼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KBO 리그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연장전을 11회로 줄임으로써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줄이고자 한 것입니다.
경기 시간 단축, 팬 경험의 질도 고려
또 다른 이유는 경기 시간의 효율적인 운영입니다. 최근 몇 년간 스포츠 팬들의 시청 패턴이 변화하면서, 장시간 이어지는 경기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팬들도 많아졌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간 경기 중 대부분이 11회 안에 종료된다는 통계도 이 같은 결정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 시즌 연장전 59경기 중 46경기가 11회 안에 승부가 결정되었습니다. 전체의 약 78%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는 12회까지 끌고 갈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고, 경기 흐름과 집중도를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11회까지만 운영하기로 한 것입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리그, 팬의 기대도 높아져
이번 연장전 축소 결정은 단순히 제도적인 변경이 아닙니다. 선수 보호, 경기력 유지, 팬의 만족도 향상이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한 끝에 내린 선택입니다. 실제로 일부 팬들은 “굳이 12회까지 갈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투수 혹사 줄이기에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극적인 끝내기 승부를 기대했던 일부 팬들에게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시즌 전체를 건강하게 운영하기 위한 방향으로 본다면 긍정적인 변화라 볼 수 있습니다.
맺으며: 승부치기가 도입되길
KBO 리그의 연장전이 11회로 축소된 만큼, 이제는 무승부를 줄이고 명확한 승패를 가릴 수 있는 제도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해외 리그처럼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한다면, 긴박감은 물론 팬들의 몰입도도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승부치기는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때 빠르게 결과를 내기 위해 도입하는 방식으로, 보통 자동으로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해 점수를 더 쉽게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언젠가 KBO에서도 극적인 연장전 승부치기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야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 심우준 응원가 가사 및 원곡, 등장곡 정리 (0) | 2025.03.21 |
---|---|
한화 플로리얼 응원가 가사와 원곡 정리 (0) | 2025.03.21 |
KT 위즈 장진혁 응원가 가사 및 원곡, 등장곡 정리 (2025 최신) (0) | 2025.03.09 |
김혜성 포스팅금액 및 계약금 정보: 키움은 얼마를 받을까? (2) | 2025.01.04 |
한화 코디 폰세 최근 3년 일본 프로야구(NPB) 성적 살펴보기 (3) | 2024.12.13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