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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바빕타'입니다. 이 단어는 주로 특정 선수를 비하하거나 응원할 때, 혹은 상대팀의 경기력에 불만을 표출할 때 사용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바빕타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단어는 왜 생겨났으며,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빕타 뜻

바빕타에 대한 이야기: 바빕(BABIP)과 바빕타의 의미

바빕(BABIP)이란?

'바빕(BABIP)'은 '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의 약자로,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인플레이 타구란 홈런과 삼진, 파울플라이를 제외한 필드 내에 떨어진 모든 타구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타자가 공을 쳐서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타구가 안타로 연결될 확률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바빕 상황

타자에게는 BABIP이 인플레이 타구로 얻어낸 안타의 비율을 나타내고, 투수에게는 인플레이 타구로 허용한 피안타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리그 평균 BABIP는 약 3할 정도로 유지되며, 이 값보다 높거나 낮은 수치는 운이나 선수의 실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바빕타란 무엇인가?

바빕타는 BABIP에 기반한 속어로, 주로 야구 커뮤니티에서 사용됩니다. '바빕타'라는 표현은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잘 맞히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공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거나, 수비가 잡기 힘든 상황에서 행운의 안타가 나왔을 때 사용됩니다. 말 그대로 '바빕신이 도왔다'는 식의 표현으로도 사용되며, 이때는 운이 작용한 결과로 안타가 나온 경우를 뜻합니다.

바빕타로 세이프

왜 '바빕타'라는 말이 생겼을까?

'바빕타'라는 말은 BABIP 지표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야구 팬들 사이에서 비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입니다. 이 말은 주로 운이 좋은 타구가 결과적으로 안타가 되었을 때, 타자의 실력보다는 단순히 운이 좋아서 안타가 나온 상황을 설명하려는 의도로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어, 타자가 빗맞은 타구가 야수들 사이로 빠져나가서 안타가 될 때 이를 '바빕타'라고 부르게 됩니다.

운빨타구

이 단어는 상황에 따라 비하나 응원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 사용됩니다. 일부 팬들은 '바빕타'로 선수를 비난하기도 하고, 반대로 특정 팀이 바빕타 덕분에 운 좋게 득점을 올렸을 때 이를 축하하기도 합니다.

바빕타를 맞은 대조적인 모습

바빕타는 언제 사용될까?

  • 비하의 의미로 사용될 때: 바빕타는 주로 선수가 운에 기대어 안타를 쳤다고 생각될 때 사용됩니다. 팬들은 이를 비꼬는 의미로 사용하며, "실력이 아닌 운에 의존한 타격"이라는 뉘앙스를 담아 특정 선수를 비판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타자가 빗맞은 타구로 행운의 안타를 쳤을 때 "바빕타 하나 쳤네"라는 말로 비난하는 경우입니다.
  • 응원의 의미로 사용될 때: 반대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가 운 좋게 바빕타를 쳤을 때는 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힘겹게 경기를 이어가던 팀이 상대 수비 실수나 애매한 타구로 점수를 올리면 팬들은 이를 두고 "바빕신이 도왔다!"라며 기뻐합니다.
  • 상대팀에 대한 불만: 때로는 상대팀이 바빕타로 득점했을 때 기분이 나빠 이를 비판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상대팀이 빗맞은 타구로 득점하거나 경기를 뒤집었을 때 팬들은 "상대팀이 바빕타로 이겼다"며 불만을 표출합니다.

결론

'바빕타'는 야구 팬들 사이에서 BABIP 지표를 기반으로 운이 작용한 안타를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이 말은 경기 상황에 따라 비하나 응원 등 다양한 감정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타자의 운이 좋았을 때 자주 언급됩니다. BABIP이라는 스탯이 통계적으로 운과 실력의 경계를 설명할 수 있지만, 팬들에게는 그것이 언제나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바빕타'는 그 숫자를 둘러싼 팬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상징적 단어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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