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탈수가 안되는 이유 어렵지 않은 설명

요즘 세탁기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탈수까지 완벽하게 이뤄지는 건 아닌 듯합니다. 오히려 더 섬세한 기계가 되면서, 사소한 조건만 어긋나도 탈수를 멈추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탁기 탈수가 안되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가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꼭 고장 때문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작고 자잘한 문제부터 내부 부품 이상까지, 여러 원인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문제는, 세탁물 불균형

가장 흔하게 접하는 상황입니다. 탈수 단계에서 세탁물이 한쪽으로 뭉치면, 기계가 자체적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하다 탈수를 멈추기도 합니다. 진동이 커지는 걸 막으려는 안전장치 때문입니다.

세탁기가 요란하게 흔들리거나, 한참 돌다가 갑자기 조용해진다면 이 문제가 의심됩니다. 이런 경우 아래처럼 해보시기 바랍니다.

• 세탁물을 꺼내 다시 고르게 넣어주십시오. 양이 많다면 두 번으로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 타월 같은 무거운 옷감은 중간에 끼워 넣듯 배치하면 편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별한 고장 없이도 이런 이유 하나로 탈수가 스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수 필터나 호스가 막히는 경우

세탁기에서 탈수를 하려면, 그 전에 물이 잘 빠져야 합니다. 그런데 배수 필터에 먼지나 머리카락, 작은 이물질이 끼어 있으면 물이 빠지지 않아서 탈수가 멈춥니다.

또는 배수 호스가 꺾이거나, 너무 높은 위치에 있거나, 심지어 얼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한 번쯤 겪는 문제입니다.

• 전면 하단에 있는 필터 뚜껑을 열고, 안쪽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물을 받을 통을 미리 준비한 다음, 필터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꺼내십시오.
• 생각보다 많은 찌꺼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한두 달 간격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간혹 내부 부품 문제일 수도

앞선 조치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세탁기 내부 부품 이상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위 센서나 배수 펌프, 탈수 모터 같은 부분입니다.

수위 센서가 고장 나면, 기계는 계속 물이 있다고 판단하여 탈수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펌프가 제 역할을 못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비자가 직접 고치기보다는, 전문 기사 방문을 받아 점검받는 것이 낫습니다. 오히려 손댔다가 더 큰 고장을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면서

세탁기 탈수가 안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세탁물 배치, 필터 막힘, 부품 고장까지 원인이 여러 갈래로 퍼져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외로 사용자의 작은 실수나 관리 소홀로도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번쯤 점검해보시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제조사 고객센터나 수리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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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가 안 되면 고장으로 봐야 합니까?

아닙니다. 불균형이나 필터 막힘 같은 문제로도 탈수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물이 다 빠졌는데도 탈수가 안 됩니다. 왜 그런가요?

수위 센서 고장이나 탈수 모터 불량 등 내부 전자부품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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