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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 비염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어렷을 때는 가습기 없이 잘만 살았던 것 같은데, 어느새 겨울철에 가습기 없이 사는 것을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얼마전 홈쇼핑을 통해 좋은 기회를 얻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가열식 가습기 H220를 구매하게 되었다. 초음파 가습기는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잘 못말린 걸레 냄새(?)가 금방 나기 때문에 복합식이나 가열식 가습기만 구매한다. 오늘은 H220을 약 3일 정도 사용해보고 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가열식 가습기 H220 후기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가열식 스팀 가습기 H220 내돈내산 후기

100% 가열식 스팀 가습기

시중에 판매되는 가습기는 크게 3가지 방식으로 가습을 한다. 우선 가장 대중적인 방식은 초음파로 진동자를 발생시켜 수분을 공기중으로 보내는 초음파 가습기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초음파 방식에 가열을 더한 복합식 가습기이고, 다른 하나는 직접 물을 끓여 기화시키는 방식인 가열식 가습이다. 오늘 소개할 가습기는 100%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가열식 스팀 가습기 H220이다.

H220 상부
3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고, 시간 예약도 가능하다.

세균 번식 걱정이 없는 것이 장점

가열식 가습기는 관리가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습과 동시에 살균이 되기 때문에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매일 물을 채워 주면서 간단하게 헹궈 주는 것만으로 관리가 쉽게 이루어 진다.

 

안개가 생기지 않는 것도 장점

직접 사용해보고 놀랐던 점은 안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가습기는 보통 흰색의 연기 처럼 수분을 발산한다. 하지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가열식 스팀 가습기 H220의 경우 기화가 빠르게 이루어 지기 때문인지 흰색 연기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온도가 높고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근처 사물에 수분이 응축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물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 건조할 때 트는 것이 가습기 이기 때문에 수분 응축에 대한 걱정이 적어져 매우 만족스럽다.

 

정말 좋았던 불소수지 코팅 내솥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싶은 것으 불소수지 코팅 내솥이다. 정말 다른 제품과 가장 차별화된 장점으로, 지금까지 사용했던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이 말끔하게 해결되었다. 그 단점은 바로 석회질이나 산화철 등의 성분이 잔류하는 것이다. 이는 가정에서 증류수가 아닌 수돗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다.

보통 가열식 가습기의 물통은 플라스틱인 경우가 많아 노랗게 염색이 되거나 덩어리가 생겨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쉽게 발생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불소수지 코팅 내솥 덕분에 깔끔하게 잔여물이 바닥에 남아 있다. 그래서 관리가 한층 더 쉬워진 제품이다. 사용 후에 잔여물이 남아있고, 이들이 쉽게 내솥에서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면 힐링이 된다.

H220 내솥
가습이 끝난 뒤 남은 잔여물, 세정은 매우 쉽게 이루어진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가열식 가습기 H220 뚜껑 여는 법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는 제품의 뚜껑이 열리지 않아 당황하실 수 있다. 하지만 적응만 된다면 여는 법은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제품을 여는 법은 간단하다.

H220 여는 법

위의 사진 처럼 작게 돌출된 스위치는 내리고, 누르도록 되어 있는 부분의 윗부분을 들어올리 듯 누르면 쉽게 열 수 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가열식 스팀 가습기 H220 장점, 단점 정리

지금부터 장점과 단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다. 우선 장점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세균 번식이 없고 안개가 잘 생기지 않아 수분 응축으로 인한 주변 피해가 적다는 점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소수지 코팅 내솥 덕분에 획기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추가적인 장점은 가습량이 훌륭하다는 점이다. 겨울철 방 한칸에서 사용할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상황에 맞추어 3단계로 가습량 조절도 가능하다.

필자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은 자동 모드가 없다는 점이다. 자동모드는 외부 습도에 따라 가습량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필자의 경우 방에 습도계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습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한다. 하지만 부모님 댁에서 사용하는 가습기의 경우 외부 습도에 맞추어 자동으로 가습량을 조절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다. 간혹 비가 내려 비교적 습한 날에 가습기를 과하게 틀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향후 출시되는 제품은 불소수지 코팅 내솥과 함께 자동 운전 모드도 탑재된 완벽한 가습기로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출시된다면 바로 부모님 댁에도 놓아드릴 생각이다.

 

결론

자동 운전 모드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매우 마음에 드는 가열식 가습기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통을 탑재한 가열식 가습기들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습 능력 자체도 훌륭하고, 장기적인 관리도 용이하기 때문에 정말 잘 구매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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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원고료와 제품 협찬 없이,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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