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약 10일 전, 지마켓에서 구매한 16인치 포터블 모니터, 카멜 CPM1610IQ를 구매하였다. 원래 제우스랩 Z16P라는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배송이 상당히 늦춰지고 AS가 어려운 이유 때문에 6만원 정도 더 투자해 구매하였다. 10일 정도 사용 후 내돈내산 후기를 작성해 보았다.

카멜 CPM1610IQ 대표 이미지

카멜 16인치 포터블 QHD 휴대용 모니터 CPM1610IQ 내돈내산 후기

16인치, 120Hz, QHD 모니터

먼저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자. CPM1610IQ의 주요 스펙은 아래와 같다.

해상도: 2560 x 1600 (QHD)
패널: IPS
주사율: 120Hz
화면 비율: 16:10
최대 밝기: 400cd/m2
색재현율: DCI-P3 100%
포트: 2개의 usb-c 포트 + mini HDMI
외관 크기: 가로 358mm, 세로 232mm, 두께 9mm / 디스플레이 크기: 가로 346 mm, 세로 217mm
기타: HDR 지원, 로우블루라이트모드, 플리커프리, 안티 글레어 코팅, 75 x 75 mm VESA 마운트홀 
구성품: 본체, 충전기, usb-c to c 케이블 2개, 접이식 커버 거치대

전체적인 사양은 커뮤니티에서 저가형 16인치 포터블 모니터인 제우스랩 z16p과 거의 동일하다고 할 정도로 비슷한 제품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유용하다.

CPM1610IQ 버튼
좌측부터 전원 버튼, 컨트롤 버튼, 오디오 단자

외부 전원 필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을 찾으신다면 이 제품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소비전력은 15W로 적은 편이지만, 반드시 외부 전원이 필요하다. 권장되는 것은 썬더볼트가 되는 노트북 등에 연결하는 것이다. 필자는 아이맥에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맥은 썬더볼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usb-c 케이블 하나로 모니터 연결과 전원 공급이 동시에 가능하다. 만약 썬더 볼트가 지원되지 않는다면, 외부전원 연결과 HDMI연결이 필요하다. HDMI는 miniHDMI 규격으로 지원되고, miniHDMI to HDMI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CPM1610IQ 단자
2개의 usb-c 단자와 mini-HDMI 단자가 존재한다.

국내 정식 수입, AS가 가능하다.

비교 대상인 제우스랩의 제품보다 5~6만원 가량 비싼 제품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장점은 분명하다. 가장 큰 장점은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알리나 대행사 등에서 직구해야 하는 제우스랩 Z16P는 AS는 없다고 생각하고 구매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반면에 카멜 CPM1610IQ는 제품 보증서가 동봉되는 국내 AS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장점이다. 제품 불량 시 1년 무상 / 2년 유상 AS가 제공 된다고 한다.

AS 정책
이미지출처: 카멜 공식 홈페이지 캡쳐

빠른 배송도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배송이 빠르다. 사실 AS보다도 빠른 배송이 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

 

사용 용도: 27인치 아이맥의 보조 모니터

필자는 2018년 부터 27인치형의 아이맥을 사용하고 있다. 27인치가 다소 부족한느낌이 들어 보조모니터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16:10 비율의 16인치 포터블 모니터는 세로 거치시 27인치 모니터의 세로 사이즈 거의 비슷하다.

CPM1610IQ 사용 예시
동시에 3가지 창의 띄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보조 모니터 덕분에 총 3가지의 프로그램의 멀티 태스킹이 가능해 졌다. 이러한 구성은 특히 작업용으로 유용했다. 글 에디터, 인터넷 자료,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3가지를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우 뛰어났던 디스플레이 품질

시중의 대부분의 모니터보다도 좋은 스펙의 5K의 아이맥과 견주어 보았을 때, 오히려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최대 밝기가 더욱 밝고, 주사율도 뛰어났다. 게다가 색 표현력도 우수하여 매우 마음에 들었다. 선명도를 비교하면 5K 아이맥은 219 ppi이고 본 제품은 189 ppi이다. 27인치 4K 모니터의 ppi 값이 163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선명도가 4K와 5K 27인치 모니터의 사이에 있음을 알 수 있고, 이질감 없이 잘 어울어졌다.

CPM1610IQ VESA
75 x 75 규격의 VESA 단자가 존재하여 모니터 암 사용이 가능하다.

결론

결론적으로 CPM1610IQ는 매우 만족스러운 16인치 포터블 모니터였다. 제우스랩 z16p 보다는 비싸지만 국내 AS가 되어 안심이 되는 제품이다.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기기와 잘 호환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나중에 맥미니를 사용할 기회가 되면 추가로 1대를 구매하여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