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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약 2주 전에 구매한 레노버 씽크패드 E16 Gen1(21JT0004KD 모델)에 대한 리뷰이다. 오픈 마켓으로 구매한 뒤 직접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을 간단하게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가성비 사무용 노트북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훌륭한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레노버 씽크패드 E16 Gen1 21JT0004KD

레노버 씽크패드 E16 Gen1 내돈내산 후기

빅스마일데이에 찾아온 기회

지난 11월 9일 구매 예정에 없었지만, 우연히 저렴한 가격을 발견했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구매한 제품이다. 레노버 씽크패드 E16 Gen1 21JT0004KD을 4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이 제품이 나에게 왜 필요한지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였다. 감사하게도 흔쾌히 승낙을 해주시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구매 인증

두 번째 싱크패드

2년 전, 씽크패드의 고유 장치인 이른바 빨콩이 너무 궁금했던 필자는 50만원의 가격 대에 E14 모델을 구매하였다. 당시에 자판의 키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무게가 최근 노트북들에 비해 무겁고 두꺼운 만큼 발열 관리가 훌륭하여 매우 만족하였다. 당시에 비슷한 성능의 서피스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체감 속도가 확연히 좋았다. 그래서 씽크패드에 대한 인상이 좋았다.

하지만 14인치의 크기는 멀티태스킹을 하기에는 다소 불편했다. 그래서 원래 디스플레이 대신 16인치 휴대용 모니터를 화면에 올려놓고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전원을 휴대용 모니터에 연결하고, 휴대용 모니터를 통해 노트북을 충전하다 그만 고장이 나버렸다.

구체적으로는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충전이 되지 않았다. 휴대용 모니터로 기기를 충전하다가 충전 단자를 고장낸 것이다. 일종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셈이다. 그래서 남아 있는 배터리 만큼만 사용하고 고이 보내주었다. 노트북 충전은 메인보드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압과 전류를 공급할 수 있는 PD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충전 단자가 2개!

성능이 팔팔하던 레노버 씽크패드 E14를 아쉽게 보냈던 필자로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바로 E16에는 usb-c pd를 지원하는 충전단자가 2개라는 사실이었다. 충전단자는 2개가 붙어 있다. 충전단자가 2개라는 사실이 필자를 안심하게 한다.

하나가 고장나면 다른 단자로 충전하면 될까? 확인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레노버 씽크패드 E16 Gen1 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려는?

결국 필자에게 필요한 것은 16인치 노트북이었다. 그리고 씽크패드의 가성비와 성능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리뉴얼되어 출시된 새 제품이 40만원 대인 것을 놓칠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제품에 대해 정보를 조사하다보면,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디스플레이가 안좋기 때문에 구매하면 후회한다는 의견이 많다. 구체적으로는 색 영역이 45% NTSC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파란색과 빨간색의 표현이 어색하다. 흰색 물감을 섞어 놓은 느낌이다.

그래서 이 제품을 구매할 때는 어떤 용도로 구매하는 지, 내가 색상에 얼마나 민감한 지만 고려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필자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디스플레이가 부족한 만큼 가격이 저렴한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애초에 블로그와 간단한 웹서핑 그리고 문서 작업을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야간 모드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를 켜놓기 때문에 애초에 색감에 대한 불편함이 별로 없다. 필자의 컴퓨터 화면은 언제나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로 노랗기 때문이다.

반면에 디자인이나 색상에 민감한 작업을 하실 예정이라면 색 표현이 뛰어난 고가의 라인업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이 제품은 안티 글레어 코팅이 적용되어 있다. 맥북이나 고가의 노트북들은 특유의 쨍쨍함을 살리기 위해 저반사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안티 글레어 코팅 역시 필자에게는 오히려 반길 부분이다.

단점은 키보드 백라이트가 없는 것

무게가 무겁고 두꺼운 점은 휴대성을 떨어뜨리지만 발열제어에는 유리하기 때문에 장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제품의 뚜렷한 단점은 키보드 백라이트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간혹 어두운 침대 위에서 작업을 해야할 때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키보드의 교체 가능 여부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 점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백라이트가 없는 점이 아쉬울 수 있다.

간단한 게임 가능

씽크패드 E16 Gen1 21JT0004KD는 라이젠5 7530U의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다. 여기에는 Radeon Graphics (Ryzen 7000)이 내장되어 있다. 꽤나 준수한 성능의 내장 그래픽이기 때문에 롤 등의 간단한 게임들은 원활하게 돌아간다. 발열 관리가 훌륭한 제품이기 때문에 비슷한 성능의 얇고 가벼운 노트북 보다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 필자의 경우 스팀의 바인딩 오브 아이작 등의 게임들을 아무런 문제 없이 즐기고 있다.

 

결론

레노버의 가성비 노트북인 E16 Gen1은 큰 불편한 없이 많은 장점을 가진 우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16인치의 대화면과 준수한 배터리, 묵직한(?) 무게(약 1.77kg)에서 나오는 안정감과 훌륭한 발열관리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점으로는 백라이트가 없는 점과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이다. 필자의 작업 환경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구매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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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원고료와 제품 협찬 없이,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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